참여연대는 SKT의 기본료 폐지 및 통신당국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인가 거부를 촉구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참여연대는 오는 11일 오전 11시30분부터 SKT 본사 앞에서 안진걸 협동사무처장과 심현덕 간사가 각각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참여연대 측은 “최근 기본료를 폐지한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A제로)가 통신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영세한 알뜰폰 업체도 기본료를 폐지했는데 2014년 한 해에만 1조8천250억의 영업이익을 남기고 있는 SK텔레콤이 기본료를 여전히 받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SKT의 CJ헬로비전 인수 합병에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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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위미래부방통위는 SKT의 CJ헬로비전 인수 합병 인가 심사를 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SKT의 CJ인수합병은 방송의 공정성통신독과점소비자 선택권 등에 심각한 침해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국내 1등 통신사인 SKT가 새로운 기술 개발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국내 시장 독과점 공고화를 선택했다는 것이 국가 경제 차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