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 6개 대학 캠퍼스에서 중학생 1천8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겨울 캠프에는 전국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천250명과 軍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50명도 참여한다. 6대 1의 경쟁을 뚫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602명에게는 학비도 지원된다.
캠프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대학생 강사와 캠퍼스에서 함께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한다. 또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회, 스포츠 관람 등 문화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도 갖는다. 특히 대학생 강사들은 꿈과 진로를 걱정하는 이들 중학생들의 멘토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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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2년 중학교 3학년때 드림클래스에 참여 후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정은진(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1학년) 대학생 강사는 "4년 전 드림클래스에서 과학고 출신 카이스트 대학생 강사 언니의 지도를 받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미래를 불안해하고 상실감도 클 후배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 사장단은 이날 겨울캠프가 열리는 전국 6개 대학교 환영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대학생 강사들을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