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엔 자동차, TV 등의 가전제품만 있는 게 아니다. 다양한 피트니스 제품들도 저마다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최신 IT기술을 운동할 때 입는 옷이나 소품들과 접목시켜 사람들이 좀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7일(현지시각) 씨넷은 CES 2016현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IT기술이 접목된 피트니스 제품을 모아서 소개했다.
■ 센소리아 스마트러닝 의류
작년에 걷는 압력과 위치를 측정해 주는 스마트 양말로 화제를 몰고 왔던 센소리아가 올 CES 2016에서 스마트 의류까지 선보였다. 이번에 센소리아가 CES에서 소개한 제품은 스마트 스포츠 셔츠와 스포츠 브라다. 이 제품에는 사용자의 운동 거리, 활동량 등을 추적하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이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스컬럽 치즐 (Skulpt Chisel)
이 제품은 사용자의 근육과 체지방을 측정하는 기기다. 측정 하려는 부분에 이 제품을 갖다 대면 근육량과 체지방을 자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측정 할 수 있는 부위는 24개다. 측정된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iOS의 모바일 앱으로 전송되어 사용자가 손쉽게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다.
■ 알트라 IQ 러닝 슈즈
이 스마트 러닝화는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달릴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과 압력, 땅에 접촉하는 시간과 닿는 부위를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올바른 걸음걸이를 안내해 줄 수 있다.
■ 마이존 심박수 측정기
가슴에 끈 형태로 부착해 사용하는 심박수 측정 기기다. 분당 심박수를 측정해 줄 뿐 만 아니라 사용자가 운동을 열심히 할 때 보상해 주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탑재돼 있다.
■ 젠서 에어
이 제품은 액션 스포츠를 위해 만들어 진 제품으로 사용자가 점프한 높이와 거리, 공중에 있는 시간, 속도, 착륙에 따른 영향, 수직 피트 등을 추적해 주는 기기다. 회사는 이 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작고 똑똑한 3D 스포츠 센서라고 밝혔다.
■ 모이킷 시드
모이킷 시드는 물 섭취량을 체크해 주는 스마트 텀블러다. 물병 뚜껑 위의 LED 스크린을 통해 사용자가 얼마나 많은 물을 마셨는지 알려주고, 물 먹을 때가 되면 알려주기도 한다. 또, 물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텀블러에 물이 너무 오랜 담겨져 있다면 물을 교체해 줄 것을 안내해 주기도 한다.
■ 루메너스 자전거 의류
루메너스는 이른 아침이나 밤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스마트 의류를 내놨다. 제품은 자켓, 조끼, 셔츠, 레깅스 형태로 제작되었고, 제품에는 LED 불빛이 달려 있어 껌껌할 때 자전거를 타도 라이더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또, LED 불빛은 자전거 타는 속도가 줄어들면 깜빡이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도착위치를 등록하면 갈림길에서 사용자가 가는 방향을 LED 불빛으로 알려줘 자동차의 방향 지시등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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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슛트래커
이 제품은 농구 선수의 손 움직임을 분석해 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농구 선수의 팔에 착용하는 손목 센서는 슛을 던진 횟수와 자세 등 움직임을 분석하고, 농구대 네트에 설치하는 센서는 슛의 성패를 기록해 준다. 농구선수들의 움직임과 성공률 데이터를 수집해서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개인별 농구 실력을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연습 모드도 제공하며 여럿이서 손목 센서를 착용하면 팀 전략 분석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