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구글이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인 GO를 지원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지디넷에 따르면 마크 러시노비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담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싱스오픈' 행사를 통해, 애저 클라우드에서 고(Go)를 실험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C, 자바와 프로그래밍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2009년 GO를 공개했다. GO는 처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주로 서버단 앱 개발에 사용돼왔다. 지금은 얼리어답터 개발자들이 주로 쓰는 상황. C, 자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등이 갖는 대중성에는 못미치지만 개발자 규모는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서버를 넘어 세계 최대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에서 돌아가는 모바일앱 개발도 가능해졌다.프로그래밍 언어 인기도를 조사하는 업체인 레드몽크가 새로운 랭킹 1월 순위를 보면 '고'는 17위에 랭크됐다. 6개월전에는 21위, 2년전에는 28위였음을 감안하면 빠른 상승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MS에 앞서 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도 올초 구글 GO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s: SDK)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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