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는 지난 4일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기반 LTE코어네트워크(vEPC) 전문업체 커넥템(Connectem)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커넥템은 x86 서버 환경에서 vEPC 솔루션을 구현하는 게 특기다. 이들의 소프트웨어가 모바일 작업부하를 클라우드로 분산해 물리적 장비 제약을 없애고 기존 EPC 아키텍처와 통합해 준다.
브로케이드는 자사 소프트웨어 및 물리적 네트워킹 제품과 커넥템 vEPC 솔루션을 통합해 차세대IP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업체가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 기기,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및 프라이빗클라우드를 잇게 해 주겠단 구상이다.
니시 칸트(Nishi Kant) 커넥템 최고경영자(CEO)는 "커넥템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브로케이드는 새로운 시장 요구 조건들을 위해서는 새로운 구조적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기업"이라며 "커넥템의 첨단 기술은 유연성, 확장성, 그리고 모바일 vEPC 솔루션의 총소유비용을 개선해준다"고 말했다.
인수 완료 시점은 내달 마감하는 브로케이드의 회계 2분기로 예고됐다. 이후 커넥템은 켄 쳉 브로케이드 기업 개발 및 신사업 담당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끄는 신사업 조직에 합류한다.
켄 쳉(Ken Cheng) 브로케이드 기업 개발 및 신사업 담당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커넥템 기술은 사물인터넷, 사물통신(M2M), 산업용인터넷(Industrial Internet) 및 기업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등 신흥시장을 구현시키는 핵심 기술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글로벌 IT업체들, 판 커진 NFV 놓고 MWC서 격돌2015.03.05
- 삼성電, SKT에 IoT용 네트워크가상화 솔루션 공급2015.03.05
- "SDN-NFV, 현장에선 이렇게 쓰인다"2015.03.05
- 거대 IT기업 뭉친 오픈소스NFV 연합 출범2015.03.05
브로케이드 측은 커넥템 인수에 대해 브로케이드가 앞서 투자한 비아타(Vyatta), 비스타포인테(Vistapointe), 리버베드 스틸앱(SteelApp) 및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 제품군 인수를 보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