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대학에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디지털 분야 교육으로 유명한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대학에 무선랜 AP(Access Point)와 무선랜 제어기(WLAN Controller)를 공급하고, 내년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버밍엄 메트로폴리탄대학은 버밍엄 지역에 총 8개 캠퍼스가 있으며, 약 2만7천 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대학의 학생과 교수진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통해 캠퍼스간 이동을 하더라도 별도의 인증과 접속 절차 없이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의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은 삼성전자가 그 동안 축적해 온 이동통신기술의 노하우를 접목해 학교나 기업 환경에서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최상의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LTE 네트워크기술인 자가 구성 네트워크, 무선자원 스케줄링을 비롯해 휴대폰의 안테나 기술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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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엽합(ITU) 전권회의 행사장에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을 구축해 선보인 적이 있다.
김정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품질과 사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선랜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