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뮤직페스티벌 ‘WILFE’ 9월 개막

연예입력 :2014/07/17 14:51

음악과 먹거리,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새로운 개념의 뮤직페스티벌 ‘WILFE(윌페, We are In Love Festival)’가 오는 9월 인천 송도에 상륙한다.

윌페코리아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1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23호 근린공원에서 뮤직페스티벌 ‘WILFE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윌페는 총 3개의 대형무대와, 캠핑존, 익스트림존, 푸드존, 힐링존 등으로 구성되며 행사면적이 총 3만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직페스티벌이다.

김범상 윌페코리아 이사는 “행사장과 무대 시설의 규모가 지금껏 국내에서 치러졌던 음악축제 규모를 넘어서는 최대 수준”이라며 “스페인 이비자섬을 대표하는 클럽이자 세계 톱3 클럽 중 하나인 파차의 화려한 공연과 페스티벌도 포함돼 있어 두 가지 축제가 공존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차 클럽은 1980년대 초 영국의 DJ들이 하우스 뮤직과 테크노 음악을 연주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클럽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클럽문화의 대명사로 인식돼 왔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이는 무대에서는 매년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켜왔던 네덜란드의 페스티벌 팀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 장르 면에서도 하우스, 트랜스, 일렉트로닉 음악을 여러 개의 무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이번 행사에는 30~40여 뮤지션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30층 규모의 건물에 ‘디지털 캔버스’를 구성해 디지털 미디어쇼가 펼쳐지는 등 음악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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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상 이사는 “WILFE는 한 마디로 설명하기에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페스티벌”이라며 “페스티벌 안에 서로 다른 몇 개의 페스티벌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종래의 한 가지 테마로 진행돼 온 여타 뮤직 페스티벌과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WILFE는 관객이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하고, 즐기고, 누리는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공연이나 음악만을 즐기는 식의 단일품목 페스티벌에 대해 이제는 식상함을 느끼는 국내 페스티벌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윌페는 7월말부터 공식 티켓판매처를 통해 입장권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il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