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에릭슨 클라우드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릭슨 클라우드 시스템은 네트워크 자산을 사용해 종단간에 걸친 망 운영의 탄력성을 보장하고, 통신사업자와 서비스 제공업체가 새로운 시장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 상에서 컴퓨팅과 스토리지 기능과 같은 분산된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 클라우드 응용프로그램 사용 시 개선된 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자원의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에릭슨 클라우드 시스템은 사업자급 성능을 지원하면서도 전체 네트워크에 대한 다양한 관리 및 운영 기능들을 제공하는 에릭슨 클라우드 메니저를 포함한다.
이 시스템은 특정 솔루션 제공자에 대한 종속없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오픈스택 클라우드 매니지먼트와 KVM 하이퍼바이저를 기반으로 한 에릭슨 클라우드 실행 환경을 포함한다. 기존 운용지원시스템(OSS)인 에릭슨 클라우드 매니저에 추가해 에릭슨 블레이드 시스템과 에릭슨 SSR을 토대로 하고 있다.
코어 및 IMS 제품 분야 담당 책임자인 매그너스 푸루스탐 에릭슨 부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통신사업자의 기존 투자 자산 보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라며 “통신사업자가 이미 보유한 자산을 진화시키는 방향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구현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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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존 통신 사업자에게는 EBS 와 SSR등 기존의 구축된 통신 플랫폼상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제안하며, 새로운 파트너들에게는 단일 플랫폼의 형태로 제안하기도 한다”라며 “이러한 체계적 구축 방식은 네트워크, 컴퓨팅과 스토리지 자산에 걸쳐 종단간 탄력성을 보장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의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데 우리는 이를 클라우드의 진화라 부른다”라고 강조했다.
에릭슨 클라우드 시스템은 내년 1분기 상용화 될 예정이며, 에릭슨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MWC 2013에서 이 솔루션을 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