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계열사 GS ITM이 별정통신 사업자로 등록했다.
26일 GS그룹의 IT계열사 GS ITM이 지난달 말 방송통신위원회에 별정통신 2호, 4호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별정통신 2호, 4호 사업자는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SK텔레콤, KT 등이 보유한 일부 회선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별정통신 2호는 초고속 인터넷접속, 무선재판매 등을, 별정통신 4호는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GS그룹이 계열사를 앞세워 MVNO 사업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 방통위 “MVNO 새 이름 지어주세요”2012.04.26
- MVNO, 와이파이-국제로밍 '빵빵' 터진다2012.04.26
- MVNO업계 “LTE폰 유심이동 확대해 달라”2012.04.26
- 대성그룹, 통신시장 진출...MVNO 신청2012.04.26
이에 대해 GS ITM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MVNO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이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4호 사업자로 등록했다고 해서 모두 MVNO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향후 미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별정통신)등록을 한 것으로 당분간은 진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