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10대만을 위한 앱으로 내놓은 라이프스테이지가 청소년 보호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라이프스테이지가 어른들도 충분히 가입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고 보도했다.
이 앱은 페이스북이 얼마전 스냅챗에 대항해 10대를 겨냥해서 내놓은 앱이다. 아직은 iOS버전만 나와 있다. 13세에서 21세 이하인 청소년들만 가입할 수 있고, 소속 학교 사용자 20명 이상이 이 앱을 가입해야 프로필을 보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어른도 가입은 할 수 있지만 다른사람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등 이 앱의 제 기능을 사용하진 못한다. 페이스북 또한 어른이 이 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18세 이하에 한해 다니는 학교를 등록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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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라이스프테이지에 어른들이 가짜 계정을 만들어 악의적으로 청소년에게 접근할 수 있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어른들도 충분히 나이를 속이고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아직 별다른 피해사례가 접수되진 않았지만, 외신은 페이스북이 정확하게 나이를 확인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