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텍, 다음달 중순 코스닥 상장

7일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일반입력 :2014/11/07 14:23    수정: 2014/11/07 16:40

이재운 기자

시스템IC 설계 전문업체인 에이디테크놀로지(대표 김준석)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0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397만9천695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6천원~1만8천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60억원~180억원 규모다.

다음달 1일과 2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일과 5일에 걸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시기는 다음달 중순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2년 창업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주요 디지털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IC를 설계하는 업체다. 특히 모바일과 임베디드 솔루션은 물론 자동차 등에 적용되고 있어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 세계 유수의 반도체 회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분야기도 하다. 개발한 제품의 생산은 대만 TSMC에서 위탁생산(파운드리)하고 있다.

회사 지난해 매출액은 424억원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4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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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시스템반도체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기술 및 IT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제1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