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는 27일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음원 가격의 현실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음원 다운로드 비용이 너무 싸다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의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도 당선인 신분 때 인수위원회에서 무제한 정액제 등은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며 (통신사와 저작권자의) 수익배분 개선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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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음원 가격 인상에는 소비자의 권리 문제가 있어 저작권 보호 문제를 병행해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자는 또 대중음악산업 독립적으로 전담할 기구 없어 필요성을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동의하지만 꼭 분야별로 따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