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스, XR체험콘텐츠 ‘신드바드의 대모험’ 5G MEC 기반 고도화

실제 배를 조종하는 듯한 물리적 체험 구현...영어·일본어·태국어 버전 공급

중기/스타트업입력 :2025/12/15 17:10

위치스(Witches, 대표 고미아)가 XR 체험콘텐츠 ‘신드바드의 대모험’을 5G MEC(Mobile Edge Computing) 환경으로 고도화, 글로벌 실감형 체험콘텐츠 시장 진출에 나섰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신드바드의 대모험’은 '천일야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항해가 신드바드의 모험담을 모티브로 한 실감형 XR 콘텐츠다. 신드바드는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며 거대한 파도와 폭풍, 신비로운 섬과 새로운 생명체 등을 마주하는 인물이며, 개발된 콘텐츠는 관람객이 신드바드처럼 직접 항해의 주인공이 돼 모험을 수행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영상 관람형태를 넘어, 실제 배를 조종하는 듯한 물리적 체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배의 조타기와 연동된 엑추에이터 장비를 직접 조작하며, 항해 상황에 따라 전달되는 진동과 움직임을 XR 화면과 함께 체험한다. 파도에 따른 흔들림, 급선회 시의 기울기 등 물리적 감각 요소가 정교하게 결합,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5G MEC 환경으로 고도화한 XR 체험콘텐츠 ‘신드바드의 대모험’을 관람객이 체험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5G MEC 환경을 적용한 글로벌 서비스 운영이다. 5G MEC(Mobile  Edge Computing)는 기존 이동통신망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데이터를 처리, 서비스 반응속도와 안정성을 높인 기술이다.

‘신드바드의 대모험’ XR콘텐츠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서남권 메타버스콘텐츠 고도화사업 일환으로 실제 전시체험 현장에서의 운영성 및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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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스는 이번 고도화 과정을 통해 영어·일본어·태국어 다국어 버전을 제작했고, 해외 사용자가 바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구조를 마련했다. 언어별 안내 음성과 스토리 전달 방식을 국가별 사용자에게 적합하게 정비하고 글로벌 전시체험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고미아 위치스 대표는 "앞으로 해외 박물관, 과학관, 테마형 전시공간과 협업하고 교육형 콘텐츠로 확장을 통해 ‘신드바드의 대모험’을 글로벌 관람객에게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대표 XR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