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지컬 인텔리전스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기업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과 차세대 자율 방위 기술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민수와 군수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유즈 자율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이 축적해온 개방형 아키텍처 임무 시스템 개발 역량과 결합해 전장 자율화 가속화에 나선다.
전투원에게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 시스템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미사일 방어와 무인항공기 대응 작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분산형 자율성과 실시간 센서 융합 기술로 전장에서 대응 시간과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협력 분야는 SNC의 원정 지역 방위(EAAD) 시스템이다. EAAD시스템에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차량 지능 플랫폼을 적용해 오프로드 자율주행 능력과 기술성숙도 (TRL) 최고 수준 방위 능력을 결합한다.
또한 복잡성을 낮춰 단 기간 내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플랫폼과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다. 자율 EAAD는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차량용 OS, 어큐이티 지상 자율주행 기술, 액시온 임무 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겸 공동 창립자는 "미 국방부는 자율성 실험 단계에서 운영 자율성 단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즉시 배치 가능한 전장 자율성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올해 초 시리즈 F 투자 라운드에서 6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로 끌어 올렸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액시온·어큐이티 방위 제품군은 미 국방부 주요 프로그램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