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TT포럼, 국내 OTT 생태계 진단 세미나 연다

방송/통신입력 :2025/12/04 15:38

한국OTT포럼은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국내 OTT 생태계 진단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실과 조인철 의원실 공동주최, 한국OTT포럼 주관으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문철수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유건식 성균관대 교수, 권호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의 발제에 이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발제를 맡은 유건식 교수는 ‘넷플릭스 국내 진출 10년 조망 및 시사점’을 주제로 글로벌 OTT 강자의 진출이 국내 미디어 및 콘텐츠 시장에 미친 영향과 향후 경쟁 전략을 분석한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권호영 박사는 ‘국내 사업자 IP 확보를 위한 전략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국 OTT 플랫폼이 자체 IP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산업적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각 발표 후에 이어질 전문가 토론은 김대규 서울대 연구원,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이상규 강원대 교수,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수석애널리스트,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황유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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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 의원은 “OTT 산업의 미래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서 비롯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창작자의 권리가 보호되고 제작 종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통찰과 제언들이 국내 OTT의 산업적 성장뿐 아니라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소중한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인철 의원은 “우리 국민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OTT는 앞으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또 한 번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콘텐츠 IP는 OTT 생태계의 핵심 자산으로서, 우수한 IP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 콘텐츠 창작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국내 사업자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