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일부 임원 인사를 조기 단행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오전 일부 임원 보직임면 및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는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과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부본부장(부사장)을 교체하고, 국내사업본부장에 김승찬 국내판매사업부장(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 이에 따라 김 부사장은 국내 판매와 사업을 동시에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는 이시혁 북미권역상품실장(전무)이 승진 임명됐다.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부재와 내수 침체 영향으로 올해 1~10월 국내 판매가 약 11.7% 감소했다.
북미 시장 트렌드와 전동화 전략을 담당해온 이 전무는 향후 하이브리드 및 EREV 전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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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또한 기존 인도아중동대권역장 직제를 폐지하고 인도권역을 분리해 단일 조직으로 재편했다.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본사로 복귀하며, 인도권역본부장은 타룬 갈크 인도권역 COO가 맡는다.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박동휘 신임 전무가 임명됐다.
기아는 기아중국총경리에 정덕화 신임 전무를 임명했다. 정 전무는 기아 중국에서 KCN판매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중국 현지 판매 전략을 중점적으로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