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어지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실내에서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는 '힐링 게이밍'이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콘솔과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포진된 다채로운 힐링 게임 라인업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별도의 고가 하드웨어 없이도 클라우드 게이밍 등을 통해 인터넷 연결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이번 겨울 시즌, 유쾌한 도전부터 잔잔한 경영 시뮬레이션까지 집 안에서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타이틀 8종을 정리했다.
우선 유쾌한 웃음이 필요하다면 엉뚱한 매력의 게임들이 준비돼 있다. 먼저 '에깅 온'은 깨지기 쉬운 달걀이 되어 정상을 향해 구르는 긴장감과 '파사삭' 깨지는 실패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즐기는 왁자지껄한 재미를 원한다면 '피전 시뮬레이터'가 제격이다. 비둘기 비밀 요원이 되어 도시를 탐험하는 이 게임은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기상천외한 미션을 수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차분한 휴식과 감성을 채우고 싶다면 '언패킹'과 '윈터 버로우'를 주목할 만하다. '언패킹'이 이삿짐을 풀며 공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서사를 발견하는 정적인 힐링을 선사한다면, '윈터 버로우'는 숲속 생쥐가 되어 무너진 굴을 아늑한 보금자리로 바꿔나가는 따뜻한 성취감을 제공한다.
두 게임 모두 나만의 공간을 가꿔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거나 파티 게임으로 분위기를 띄우기 좋은 타이틀도 있다.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한 '그린치: 크리스마스 어드벤처'는 산타로 변장해 선물을 훔치는 '그린치'스런 재미로 크리스마스 감성을 자극한다.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파티 게임의 대명사 '오버쿡2'로 주방을 누비면 된다. 정신없는 주방에서 요리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은 혼돈과 웃음이 공존하는 파티 게임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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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몰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장르도 빼놓을 수 없다.
귀농 라이프의 대명사 '스타듀 밸리'가 자연 속에서 작물을 가꾸며 평화로운 일상을 제공한다면, '파워워시 시뮬레이터 2'는 강력한 물줄기로 묵은 때를 씻어내는 직관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두 게임 모두 단순한 노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 긴 겨울밤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