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게임 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골든조이스틱어워드 2025에서 클레르 옵스퀴르 익스페디션 33(33원정대)이 주요 부문을 휩쓸며 일곱 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네오위즈가 출시한 P의 거짓: 오버추어도 최우수 DLC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골든조이스틱어워드는 1983년 시작된 게임 시상식으로 전 세계 게이머 투표를 기반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대중적 영향력이 크다.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제작한 33원정대는 발레와 회화적 미학을 결합한 예술적 연출이 돋보이는 액션 어드벤처 작품이다.
절망이 반복되는 세계에서 원정대가 종말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 구조가 강한 몰입감을 만들었고 여기에 음악 연출과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작품 전체의 감정선을 견고하게 확장했다.
이런 게임성을 인정받아 33원정대는 올해의 게임을 비롯해 최우수 사운드트랙, 최우수 스토리텔링, 최우수 비주얼 디자인을 수상했다. 또한 게임을 개발한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최우수 스튜디오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게임 내 캐릭터를 연기한 제니퍼 잉글리시와 벤 스타는 최우수 리드 퍼포머와 최우수 서포팅 퍼포머 부문을 수상했다.
네오위즈가 출시한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 오버추어는 올해 최우수 DLC 부문을 수상했다.
오버추어는 본편의 고딕풍 세계관과 정서를 유지한 채 새로운 지역 보스 장비를 확장해 콘텐츠 깊이를 더했다.
그 밖에 고스트 오브 요테이가 올해의 콘솔 게임을 수상했고 GTA6는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됐다. 인디 게임 부문에서는 블루 프린스가 호명됐고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AMD 라이젠 9 9950X3D가 베스트 게이밍 하드웨어 상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예술성과 기술력 서사 구성 등이 고르게 결합된 작품이 대중적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2025년 게임 시장의 방향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국 게임 확장팩의 수상 역시 국내 개발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사례로 기록됐다.
<2025 골든조이스틱어워드 수상작>
·최우수 오디오 디자인:고스트오브요테이
·최우수 얼리 액세스 게임: 레포
·최우수 게임 원작 각색: 아케인 시즌 2
·최우수 DLC: P의 거짓 오버추어
·최우수 게임 트레일러: GTA6 6 두 번째 트레일러
·최우수 게이밍 하드웨어: AMD 라이젠9 9950X3D
·최우수 인디 게임: 블루 프린스
·최우수 인디 게임 셀프 퍼블리싱: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최우수 리드 퍼포머: 제니퍼 잉글리시
·최우수 서포팅 퍼포머: 벤 스타
·최우수 멀티플레이 게임: 피크
·최우수 리메이크 리마스터: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최우수 사운드트랙: 클레르 옵스퀴르 익스페디션 33
·최우수 스토리텔링: 클레르 옵스퀴르 익스페디션 33
·최우수 비주얼 디자인: 클레르 옵스퀴르 익스페디션 33
·브레이크스루 어워드: 스케줄 1
·콘솔 게임 오브 더 이어: 고스트오브요테이
·비평가상: 동키콩 바난자
·가장 기대되는 게임: 그랜드테프트오토 6(GTA6)
·올해의 PC 게임: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스틸 플레이 모바일: 포켓몬 고
·스틸 플레이 PC 콘솔: 마인크래프트
·스트리머스 초이스: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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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튜디오: 샌드폴 인터랙티브
·올해의 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익스페디션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