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자회사 하이코어가 현대건설·현대자동차와 '나노모빌리티 서비스 및 실증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코어가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모빌리티'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호출 플랫폼, AI자율주행 등과 연계한 엔드 투 엔드 이동 솔루션이다.
실내 단거리 이동 또는 차량에서 내린 후 목적지까지 이동할 때 나노모빌리티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노인,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이동수단으로 확장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건설 신축 아파트 단지 한곳에 나노모빌리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코어는 나노 모빌리티 디바이스 양산 개발 공급 및 서비스 운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하이코어는 지난 3월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25'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모빌리티를 공개한바 있다. 나노모빌리티는 하이코어 듀얼모터 합성제어기술이 적용된 인휠모터 구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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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어는 대학병원, 미술관 등에서 AI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체어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제네시스 퓨처디자인팀과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10월까지 2개월간 나노모빌리티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작년에 인수한 AI모빌리티 로봇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