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코리아, 로보월드서 모터·감속기 선봬

고강성 감속기 '악시모' 비롯한 기어모터 중심 솔루션 전시

디지털경제입력 :2025/11/10 18:18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로봇 구성의 핵심 부품인 모터 및 감속기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고강성 감속기 DGS 타입이 적용된 델타로봇과 핵심 기술력인 기어모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인을 미니어처로 제작했다. 브라더코리아가 출품한 델타 로봇은 병렬형 로봇으로 빠른 속도와 정교한 구동이 특징이다.

브라더코리아가 로보월드 2025에서 선보인 미니어처 자동화 라인 (사진=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고강성·고정밀 감속기 '악시모(UXiMO)'를 중심으로 산업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자회사인 닛세이가 개발한 악시모 시리즈는 ▲대구경 중공 타입 DGH ▲편평 경량 타입 DGF ▲중실 타입 DGS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밀한 위치 제어가 요구되는 로봇 장비와 자동화 설비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으며, 타사 제품 대비 차별화된 감속비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산업 현장 내 다양한 구동 환경에 대응하는 기어모터와 감속기 제품군을 함께 전시했다. ▲인덕션 기어 모터 ▲IPM 기어 모터 ▲배터리 전원 타입 기어 모터 ▲서보 모터용 고정밀도 감속기 ▲기어박스 등을 선보이며 자동화 환경에 적용 가능한 폭넓은 솔루션을 제안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기술이 결합된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정밀 감속기와 기어모터 등 산업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올해 20회를 맞은 '로보월드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로봇 전문 전시회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는 '피지컬 AI'라는 주제로 국내외 3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브라더코리아는 정밀 구동과 효율 향상에 특화된 산업용 모션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브라더그룹의 기어모터 사업 부문은 기어드모터, BLDC 모터, 감속기, 정밀기어 등 다양한 산업용 구동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닛세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감속기와 기어 부문에서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자동화 및 로봇 분야에 최적화된 구동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