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접속망(RAN) 시장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6G 관련 설비투자(CAPEX)가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가 최근 6G와 관련해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6G 관련 RAN 설비투자는 2029년부터 2034년 사이 전체 RAN 투자액의 55~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적인 6G 구축 투자 외에 관련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측정치다.
6G CAPEX 증가에도 전체 RAN 관련 지출의 성장에 대해 델오로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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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2000년 이후 명목 기준 RAN 투자 매출이 연평균 1% 성장하는 데 그쳤고,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6G 투자가 이뤄지는 2035년까지도 전체 투자 지출은 전반적인 정체를 전망했다.
현재 투자는 주로 중저대역 주파수에서 대규모 다중입출력(Massive MIMO) 시스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봤다. 여전히 트래픽 용량에 문제가 없고,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도 시장의 수요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