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린트,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AI Box 'MLX-A1', 컴팩트 AI PC 산업용 엣지 시스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5/11/07 14:05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독립형 엣지향 AI PC ‘MLX-A1’으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CES 2025 ‘온디바이스 AI용 고효율 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빌린트 측은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기술력과 산업 현장 중심의 실용적 혁신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속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모빌린트 MLX-A1.(사진=모빌린트)

‘MLX-A1’은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 칩 ‘ARIES’를 기반으로 한 컴팩트 AI PC 산업용 엣지 시스템이다. 최대 80 TOPS의 연산 성능을 70W 이하 전력으로 구현해 전성비를 극대화했으며,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간단한 설정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즉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설비를 레트로핏(Retrofit)하거나 신규 라인을 도입할 때에도 제약 없이 AI화를 구현할 수 있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GPU 대비 약 60% 수준의 전력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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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는 이번 CES 2026에서 ‘AI Start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비전·음성·언어 등 다양한 AI 모델을 MLX-A1에서 직접 구동하는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엣지 단에서의 실시간 추론, 저지연 응답,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는 “모빌린트는 산업 현장의 효율적 AI 구현을 위한 최적의 반도체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높은 전성비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