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이하 테이크투)가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rand Theft Auto VI, 이하 GTA6)'의 출시를 내년 11월로 추가 연기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 보도했다. 이번 연기는 2025년 가을로 예정됐던 첫 출시일이 내년 5월로 밀린 데 이은 두 번째 공식 연기다.
테이크투는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락스타 게임즈 팀에게 '플레이어들이 기대하고 받을 만한 높은 수준의 완성도'로 게임을 마무리할 추가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내년 11월 19일이다. 스트라우스 젤닉 CEO는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항상 고통스럽다"면서도 "돌이켜보면 결코 후회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경쟁 게임사들이 연기 대신 미완성 제품을 출시한 사례를 언급하며 "그들은 스스로 위험을 자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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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GTA6'는 역대 가장 수익성이 높은 비디오 게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작인 'GTA5'는 현재까지 2억2천만장 이상 판매돼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으로 자리 중이다.
한편, 락스타 게임즈는 지난주 3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이에 영국 노동 단체는 회사가 노조를 파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회사는 블룸버그 측에 해고된 직원들이 기밀 정보를 유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