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 원유재 충남대 교수)와 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은 공동으로 '사내 보안 콘텐츠 공모전 및 리사이클링(Recycling)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 내부에서 활용하는 보안 포스터, 카드뉴스, 동영상, 인식제고 교육자료 등 사내 보안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에서 제작되는 대부분의 보안 콘텐츠가 1회성으로 사용되고 폐기되는 현실에 착안해, 타 기업에서는 여전히 유용하고 신선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보안 콘텐츠 리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개인과 기업 모두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된 콘텐츠는 공유와 재활용을 전제로 하고 있어, 실질적인 정보보호 현장 경험과 자료가 많은 기업에 확산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달 24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약 1개월간 공모된 콘텐츠는 심사를 거쳐 참여기업과 주최기관 회원기업에 공유, 재활용을 추진하며 우수작은 오는 12월 4일 개최하는 CONCERT 해킹방지워크샵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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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후원과 함께 진행하며,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KISA 원장상) 상금 100만원, 우수상(CONCERT 회장상, 한국CPO포럼 회장상)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CONCERT 심상현 사무국장은 “사내 보안 콘텐츠들은 정보보호 담당자 또는 담당조직의 많은 고민과 시간 투자를 통해서 만들어지지만 해당기업에서는 재활용할 수 없으며, 매번 새로운 콘텐츠를 다시 개발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면서 “보안은 그 속성상 기업들 간의 활발한 정보공유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금번 리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이러한 공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은 CONCERT 행사안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