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가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익성 강화에 뛰어들었다.
S2W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천97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는 23만7천127건의 신청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5조1천426억원이 모였다.
앞서 S2W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일부터 엿새간 이어진 수요예측에서 114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3천2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S2W는 데이터 분석 기술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공공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와 기업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를 앞세워 국제기구, 국내외 정부 기관, 대기업 등을 핵심 고객으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각 산업에 특화된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잇따라 유의미한 고객사를 확보해 신규 사업 경쟁력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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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해외 사업 성과는 성장 기대감을 키우는 대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인터폴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삼성화재와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익모델 다변화에도 나섰다. 회사는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통해 우리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영업 기반 확장과 기술 연구개발(R&D) 고도화에 집중하며 수익성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