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R&D 혁신 연합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출범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재명 정부 공약 ‘청정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실현’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목표로 67개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9년까지 약 1천 241억 원을 투입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해 대용량화와 생산효율 개선을 집중 추진한다. 또 기업 실증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 연합은 향후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정책을 긴밀히 연계하고, 대학과 연구기관의 실질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수소 기술 분야 국내 수준은 현재 최선도국인 미국 대비 80% 수준, 기술 격차는 3년 정도다.
이에 앞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청정수소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수요기업 애로 청취와 함께 중점연구실-수요기업 연계 등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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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렬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기후테크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점연구실의 연구개발 결과가 단순히 원천기술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수요기업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정책관은 또 “과기정통부는 이번 혁신 연합 구성을 통해 정부-중점연구실-수요기업이 ‘원팀’으로 뭉쳐서 청정수소 기술의 초혁신을 위해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