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3~24일 '스마트 제조 포럼' 개최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강연

디지털경제입력 :2025/09/08 19:15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 국제관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과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전략 등 중소 제조 기업들로 하여금 세계적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외 제조업 및 빅테크 분야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스마트 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로보틱스 전문가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첫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스마트 제조와 로보틱스 융합의 비전을 제시한다. 페데리코 토르티 세계경제포럼 선임 전문가도 글로벌 제조업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스마트 제조 포럼' 포스터 (사진=애플)

이와 함께 애플 관계자 및 국내 주요 대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스마트 제조 최신 기술 동향 ▲AI·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사이버 보안 등의 주제에 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 2일차에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두고 고민하는 기업이나, 실제로 구축은 했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실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스마트 제조에 도전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사례를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지원센터의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랩 엔지니어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 교육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덕영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스마트 제조 포럼이 매년 산업계와 학계, 중소기업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글로벌 기업,중소기업이 한 자리에서 교류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 내에 위치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만든 제조업 특화 R&D 지원센터다. 스마트 공정 관련 장비를 구축,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