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2분기 매출 387억원·세전이익 81억원 기록

"역대 최대 분기 실적…올해 연간 세전 이익 목표 260억원”

중기/스타트업입력 :2025/08/26 17:26

인도 K-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는 K-IFRS(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387억원, 세전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은 122억원에 달한다.

밸런스히어로는 올해 파트너 금융사와 함께 전개한 AI ACS(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 기반 금융상품 추천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AI 파이낸스 디시저닝 플랫폼'은 파트너사의 상품과 고객을 매칭해 취급액 확대 속도를 높였으며, 향후 보험 및 신용카드 등 중개 상품군을 확장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AI의 고도화를 통해 상품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비용 구조를 개선한 점도 수익성 확대에 기여한 요인이다. 고객 심사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신규 취급액(AUM)은 1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나 이익률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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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밸런스히어로는 기존 사업계획을 상향 조정해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약 260억원으로 설정했다. 연간 매출 목표는 1천600억원으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과 함께 'AI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2분기 성과의 핵심은 AI 기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 파트너사 및 고객과 함께 저개발도상국 특화 AI 핀테크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