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올해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배기홍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혁신 활동과 생산성 향상 등 고강도 경영혁신과 영속성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작년부터 착수한 운항 정비사업 본격화와 피치항공 및 세부항공 등 해외 중정비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민항기 정비사업 부문 경쟁력 증가가 영향을 줬다.
군용기 성능개량사업 안정적 추진에 더해 수리온 계열 회전익 정비사업 물량 확대도 성장세를 견인했다.
관련기사
- KAI 자회사 KAEMS, 타이항공 운항정비 시작2025.07.02
- 한미 관세 팩트시트 확정…기업들 "불확실성 걷혔다"2025.11.14
- 웹툰엔터vs픽코마, 3분기 성적·확장 전략 비교해보니2025.11.14
- 벤츠, 韓에 직판제·亞구매 허브 구축…"세계 최고 고객 경험 선사"2025.11.14
2030년대 전세계 항공기 MRO 시장 규모는 약 180조원, 아시아 시장은 약 65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KAMES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배기홍 KAMES 대표는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종합 역량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동남아 및 미주, 유럽 항공사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