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2025년 2분기 매출 1천707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라비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전분기 대비 24.2%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안정적인 흥행과 신흥 시장인 중남미 지역 입지 강화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4년 1분기 매출 1천198억원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5월 중남미 지역에 출시한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메리카 라티나'의 신규 매출 발생이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2월 동남아시아 지역과 4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각각 출시한 '라그나로크 M: 클래식', 2월 글로벌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플러스', 5월 북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일부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네레이션'의 신규 매출 발생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북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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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신규 IP를 활용한 타이틀로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신규 유저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드래고니카 오리진'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3분기에는 '스코프 히어로'를 일본 지역, '체스럼블'을 글로벌 지역에 각각 선보이며 4분기에는 '냥농장 타이쿤'을 글로벌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 등 신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분기,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기반을 다졌다"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타이틀 출시를 통해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장은 물론, 신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