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웨이, 상반기 영업이익 354% 증가···2분기 매출 25% 늘어

제품별 구성 DB접근제어가 35.4%로 최고...DB암호 및 비정형 암호화 33.6% 달해

컴퓨팅입력 :2025/08/08 16:28

 정보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31억 7249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억 279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억 3420만원으로 18.0%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18.9%, 354.2%, 13.0% 성장했다.

제품별 매출 구성은 DB접근제어가 3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DB암호화 및 비정형 암호화 33.6%, 클라우드 서비스 31.0%, 유지보수 28.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DB접근제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암호화 솔루션 부문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각 사업 부문별 사업들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DB접근제어 부문은 공공기관의 DB 보안 고도화 사업과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수요 증가에 따라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3% 급증했다.

암호화 부문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신규 시스템 도입과 통합 구축 사업이 이어지면서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암호화 수요가 함께 확대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은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SMB)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며, 구독형 서비스 기반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시웨이는 지난해 AI 및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개발 전담 조직인 아키텍처부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에는 AI TF를 출범시키며 개발 조직과 내부 인프라를 재정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보안 기술력에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과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시웨이는 이러한 사업 다각화 전략을 통해 전통적인 보안 영역을 넘어, AI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고객 케어에 집중한 결과 일반 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매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9.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지난해 체결한 분리 발주 계약들이 올해 상반기 내 구축을 마무리하면서, 1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암호화 부문 매출도 2분기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