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획·투자·평가 체계 민간 베이스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25일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 제1차 회의…"진짜 R&D 혁신 시동"

과학입력 :2025/07/25 14:00    수정: 2025/07/25 14:5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R&D 사업의 기획·투자·평가를 민간 전문성에 기반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R&D 혁신을 위한 민간 자문단인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

‘진짜 R&D 만들기 위원회’는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수요자 시각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R&D 혁신을 위한 민간 자문단 회의' 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이영규)

이 위원회는 R&D과제 기획부터 평가, 관리까지 전주기 과정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연구자 행정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자문역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까지 추진한다.

위원회는 기초과학·바이오·IT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혁신방안 주요 논의 주제에 대해 문제점 및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최종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예를들어 △ R&D 투자 효율화 △ 수요자 체감 행정부담 완화 △ R&D 평가 전주기 프로세스 개선△ R&D 성과 극대화 △ 연구기관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민간 전문성에 기반한 기획·투자·평가체계 구축, 연구자에 대한 신뢰 바탕의 자율적 생태계 조성, 유연하고 예측가능한 재정지원 등을 지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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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9월 중 혁신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위원회는 앞으로 1~2주 단위로 정기적 회의를 진행한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의 핵심은 민간 주도 R&D 기획-투자-평가 체계로의 전환”이라며, “혁신 방안을 만드는 과정 또한 철저하게 현장과 민간 전문가 주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