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21일 표준연서 20큐비트 양자컴퓨터 제작 현장 "확인"

"정부, 올해 대규모 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 착수 예정"…산학연 소통 당부도

과학입력 :2025/02/21 14:2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21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 컴퓨터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국가적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표준연의 R&D 추진방안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오른쪽)이 21일 KRISS 양자컴퓨터 제작 현장을 찾았다.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왼쪽)이 랩실에서 20큐비트 각 부품의 기능에 대해 설명 중이다.(사진=과기정통부)

표준연은 양자과학의 근간이 되는 측정표준을 확립하고 관련 측정 기술 및 참조표준을 연구해왔다.

현재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 정밀도를 보유한 양자 중력 센서, 세계 최초 양자직접통신 등의 R&D 역량을 보유했다.

오는 3월 양자전략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KRISS 현장에서 20 큐비트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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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장관은 “국가전략기술인 양자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더불어 기술사업화를 통한 양자산업 생태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햇다.

유 장관은 또 “정부는 올해 양자과학기술 프로젝트 플래그십 등 대규모 양자 연구개발 사업 착수가 예정되어 있다"며 "표준연이 양자과학기술 허브 구축 등 산학연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내 양자과학기술 역량을 총결집, 선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1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찾아 이호성 원장(네번 째)과 현장 연구진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했다.(사진=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