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해외패키지 인기 여행지 1위는 '방콕·파타야'

인터파크 투어 예약 현황 결과...다낭·지중해 등도 인기

인터넷입력 :2024/11/05 10:32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올 연말까지 해외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가 방콕·파타야, 다낭, 지중해(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인터파크 투어의 해외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에 따르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가장 많은 이용자가 선택한 여행지는 방콕·파타야(18.1%)였다. 이어 다낭(18.0%), 지중해(13.1%), 푸꾸옥(9.6%), 치앙마이(8.6%) 순이었다. 유럽 지중해를 제외하면 상위 5개 여행지 가운데 4곳이 모두 동남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방콕·파타야(22.3%), 지중해(12.0%), 다낭(10.5%), 나트랑(10.0%), 오사카(7.0%) 순으로 태국, 베트남 인기 여행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노쇼핑, 노옵션 중심으로 다낭 패키지 상품을 차별화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며 다낭 선호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다낭 썬월드. (사진=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 투어 측은 동남아 초강세 속에 유럽 지중해의 선전도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유럽 등 장거리 여행객들도 서유럽이나 동유럽의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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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여행 지역인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다. 오사카, 큐슈, 북해도 등 일본 전체를 통틀어 11~12월 예약 비중은 11.5%였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일본 여행객들이 대체로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파크트리플 염순찬 투어패키지그룹장은 "겨울 성수기철에 진입하면서 추위를 피해 따뜻한 동남아로 떠나려는 이용자 뿐 아니라, 대만과 북해도 문의도 함께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장거리에서는 겨울철 스테디셀러인 지중해 지역과 함께 터키 관련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