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5차 '2024 개인정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포럼은 개인정보 분야 미래 의제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산업계·시민사회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개인정보 정책 토론의 장이다.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의 전문가 42명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을 의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서울대 정성규 통계학과 교수는 '차분 프라이버시(Differential Privacy)'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카이스트 AI대학원 황성주 교수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관련기사
- "내 개인정보 줄줄 샌다"…4년간 개보위서 과징금 가장 많이 부과된 기업은2024.10.11
- 개인정보위 "CCTV 보안·생체정보 보호 법제화 추진"2024.10.08
-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 "개인정보 유출 최소화할 것…처벌은 엄격히"2024.10.08
- "개인정보 국외이전 기준 마련"…태평양 이강혜 변호사, 개보위원장 표창 수상2024.10.08
개인정보위는 안전한 신기술 상용화와 정보주체 권리 보장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과 표준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매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들을 발굴하고 법·기술 자문과 기술 홍보, 사업화 등을 돕고 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제5차 개인정보 미래포럼에서 제안된 의견과 추후 제6차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에 기반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