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자라 모회사인 인디텍스가 섬유 분야 혁신 프로젝트에 5천만 유로(약 738억원)를 투자하는 펀드를 출범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 컨피덴셜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신규 펀드는 친환경 신소재나 신기술을 찾기 위해 신생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디텍스는 지난해 7월 정기총회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0% 줄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모든 브랜드 제품에서 사용되는 섬유의 약 40%는 재활용 공정, 25%는 차세대 섬유, 25%는 유기농 또는 재생 농업을 통해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차세대 섬유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국 폐섬유 재활용 기업 설크(Circ)와 미국의 지속가능한 농업 스타트업 갤리(Galy) 지분을 인수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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