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기 좋은날 돌아왔다…골프보험 각양각색

금융입력 :2024/10/09 09:00    수정: 2024/10/09 09:22

날이 선선해지면서 골프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다양한 담보 구성이나 기능을 더해 골프보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9일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들은 골프보험이 보장하는 항목이나 보장금액에 따라 골프보험 보험료가 달라지는 만큼 자신에게 잘 맞는 골프보험을 선택해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부분 손해보험사들은 1일 2천~4천원으로 남에게 피해를 끼쳤을 때 보상해주는 배상책임 담보와 자신이 다쳤을 때를 대비한 상해후유 담보, 홀인원을 대비한 담보를 기본으로 골프보험을 설계해놨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중 삼성화재 '착한골프보험'은 골프 중 남에게 피해를 끼쳤을 경우 보상해주는 배상책임 보험금이 가장 높은 1억원으로 책정됐다.

캐롯손해보험의 '투게더 홀인원보험'은 선물하기 기능이 있어 같이 골프를 치는 동반자에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손해보험의 '원라운딩 골프보험'은 보험료 대비 보장해주는 항목이 많은게 특징이다. 골프를 치다가 내가 다쳤을 때 보장해주는 ▲상해후유가 1천만원 ▲골절진단비 ▲깁스치료비도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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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보험 비교표

최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골프보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본 담보가 설계된 타사 상품들과 다르게 자신이 원하는 보장을 골라서 설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골프를 아주 못쳐 홀인원 부담이 없다면 홀인원 대비 담보를 빼고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홀인원이 두렵다면 금액을 가장 적게 선택해 보험료를 덜 내는 것도 방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골프 라운딩 중 잘못 날라간 공으로 남에게 신체적 피해를 끼치는 경우나 라운딩 도중 자신이 다치는 사례도 빈번하다"며 "골프보험은 1일만 가입할 수도 있고 1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