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 최소 3일 사무실 출근 제도 유지할 것"

존 케이시 글로벌 복지 부문 부사장 "주 5일 사무실 근무 의무화 안해”

인터넷입력 :2024/10/03 14:05

아마존이 '주 5일 사무실 근무' 방침을 내놓으며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주 5일 사무실 근무'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3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타운홀미팅에서 존 케이시 구글 글로벌 복지 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근무를 의무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시 부사장은 "현재 구글의 근무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변경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지난 4월부터 '주 최소 3일 사무실 출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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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이번 발표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코로나19 시기부터 운영하던 원격근무제를 폐지하고 사무실 복귀 정책을 펴기 시작한 것과는 방향성을 달리 한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은 내년 1월부터 전 직원이 주 5일 사무실로 출근할 것을 의무화한다. 세일즈포스의 경우 이미 이달 1일부터 주 5일 사무실 근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이 우연한 근무 정책을 유지하려면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하는 날에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