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디아블로4'가 가격 오류로 1천600원도 안 되는 헐값에 판매된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는 블리자드가 이를 확인해 가격을 수정한 상황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이날 오전 3시 경 자체 플랫폼 '배틀넷'을 통해 '디아블로4' 일반판을 1천575원에 판매했다.
앞서 디아블로4가 6만2천400원에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97.5%나 할인한 셈이다. 블리자드는 오류를 파악하고 약 30분 만에 가격을 정상적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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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커뮤니티에는 '다이블로4 할인대란'을 인증하는 게시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할인 대란의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내에서는 플랫폼 담당자가 게임 가격을 조정하며 대한민국 원(KRW)을 대만 달러(NTD)와 혼동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