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정책총괄 韓 온다…정부, AI 공급망 협력 가능성↑

르헤인 부사장 "한국은 AI 인프라 중요성 이해하는 나라"…방한 일정 미정

컴퓨팅입력 :2024/09/30 16:22    수정: 2024/09/30 22:52

오픈AI가 구상 중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한국 참여 가능성이 언급된 가운데 오픈AI 크리스 르헤인 글로벌정책총괄 부사장이 방한 의사를 표했다.

30일 르헤인 부사장은 지난 4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정책을 공유하면서 "머지않아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자신의 링크드인에 밝혔다.

크리스 르헤인 부사장 (사진=크리스 르헤인 링크드인)

르헤인 부사장은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공유하진 않았다. 다만 오픈AI와 정부 협상을 담당하는 글로벌정책총괄이 방한 의사를 밝힌 만큼 한국 정부와 협력 진전이 이뤄진 분위기다. 미국과 오픈AI 중심인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한국이 주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반도체·전력 등을 중심으로 한 AI 공급망 협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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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크리스 르헤인 글로벌정책종괄 부사장이 방한 의사를 표했다. (사진=링크드인 캡처)

앞서 지난 3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 등과 AI 인프라 구성을 위한 수백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 바 있다. 한국·일본·캐나다·UAE 등 국가 투자자와 협력할 의사를 내비쳤다. 

르헤인 부사장은 "한국 정부는 AI 혁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고 오픈AI도 이에 동의한다"며 "AI에 '인프라가 곧 핵심'이라는 점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