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이 현지시각 기준 24일 오후 4시 구글(글로벌협력 부사장 카란 바티아(Karan Bhatia), 이하 구글)과 포괄적 협력을 맺고 디지털 분야 공동연구, 인재양성 및 교류촉진에 나선다.
IITP와 구글은 지난해 7월 ‘과기정통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2023’ 개최를 계기로 한-구글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신규과제 기획에 협력해왔다. 올 상반기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 한국과학기술원이 이번 달 구글 클라우드 AI 연구팀과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이 공동연구는 ‘멀티모달, 다언어 지원 맞춤형 AI 튜터’ 개발을 목표로 2년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육분야 AI에 필수적인 정확도와 안전성 제고를 위한 개인 맞춤형 AI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다문화 학습자 지원 등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IITP는 밝혔다. 구체적인 과제명은 '정확하고 안전한 멀티모달, 다언어 지원 맞춤형 AI 튜터'로 올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한국과학기술원 김주호 교수 주관으로 진행한다.
이번 두 기관 간 업무협력 주요내용은 ①공동연구(R&D) 협력 ②인재양성 협력 ③교류 활성화 등이다. 기존 인공지능 공동연구 협력을 시작으로 양 기관간 협력 범위를 디지털 전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홍진배 IITP 원장은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은 국내 연구개발기관의 글로벌 무대 진출과 혁신 서비스 개발 주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 측면에서 양 기관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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