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현재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루카 데벨략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 인프라 총괄은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노베이트 위드 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캠프'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업 AI 혁신과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신 AI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데벨략 총괄은 25일 행사에 참가해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의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직원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고객 경험 혁신,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제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기업들의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통합하기 위해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데벨략 총괄은 "기업들은 자신들이 AI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해야한다"며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AI를 적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단순한 파일럿 단계를 넘어 기업 전체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보안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벨략 총괄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66%가 AI를 활용할 것이며 올해에는 모든 기업 직원 중 60%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학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
이에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통합 솔루션인 '코파일럿 스택(Copilot Stack)'을 소개하며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 및 보완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거대 언어 모델(LLM), 머신러닝(ML), AI 서비스를 통합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데벨략 총괄은 생성 AI와 LLM의 시대에 대두되는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LLM을 도입한 기업 중 41%가 데이터 유출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그는 "우리는 3천500명의 보안 전문가와 함께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벨략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인프라 역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전 세계 61개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스케일의 서비스 제공과 보안을 고려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AI 솔루션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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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을 종료하기 전에 데벨략 총괄은 AI 도입을 고려하는 미래의 고객사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원활한 인프라·데이터 관리·보안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AI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AI 모델, 개발 도구 등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로써 고객사들의 AI 혁신의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