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창작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어도비의 소프트웨어가 더 강력해진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파이어플라이가 연내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올해 안에 텍스트 투 비디오, 이미지 투 비디오, 제너러티브 익스텐드 등 기능을 파이어플라이에 공개할 예정이다.
제너러티브 익스텐드는 영상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해 비교적 매끄러운 방식으로 2초가량의 영상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지막 장면의 일부 프레임을 가져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로 다음 내용을 예측해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텍스트 투 비디오·이미지 투 비디오는 글자나 이미지를 프롬프트에 입력한 뒤 최대 5초 분량의 비디오를 출력하는 기능이다.
제너러티브 익스텐드는 올해 말 프리미어 프로 베타 앱에 내장될 예정이며 텍스트 투 비디오, 이미지 투 비디오는 파이어플라이 웹사이트에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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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신들은 제너러티브 익스텐드가 음악 산업 사용권을 준수하기 위해 사람의 목소리나 음악은 재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어도비 엘리 그린필드 디지털 미디어 최고기술경영자는 "파이어플라이 AI 기능에 엄청나게 많은 수요가 있었다"면서도 "음란물, 약물, 알코올을 포함한 비디오 생성은 차단될 것이며 정치인과 유명인의 얼굴 등도 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