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프로젝트 레드(CDPR)가 '사이버펑크 2077'을 애니메이션 및 실사화 작품으로 제작할 것이라 밝혔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CDPR은 2024년 상기 결산 보고에서 “사이버펑크 2077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및 실사화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CDPR은 앞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사이버 펑크: 엣지러너'의 시즌 2 제작에 관해서는 언급을 피했으나, 동일한 세계관을 담은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엣지러너는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이전 시간대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불법 용병 엣지러너가 된 데이비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천원돌파 그랜라간'을 제작한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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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러너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특유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심도있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게임 내에서는 단순하게 지나갈 수 있는 사이버사이코와 관련된 문제를 조명했는데, 사이버펑크 장르 내의 주요 담론인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의 변화라는 철학적인 논제를 고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이버펑크 2077 애니메이션 및 실사화 작품의 공식 출시 일정은 밝혀진 바 없으나, 추후 업데이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