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상반기 매출 1148억·영업익 109억 원

전년대비 큰 폭 상승...견조한 실적 회복세 보여

헬스케어입력 :2024/08/05 20:24

의료 및 산업용 영상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는 상반기 매출 1148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81.2%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 뷰웍스는 “지난해 상반기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고객사 재고 조정 과정에서 일시적 매출 감소와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인건비 상승이 겹쳐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고부가 품목 공급 확대에 힘입어 명확한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부문 매출은 플렉서블 디텍터 ‘VIVIX-S FW’ 시리즈의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반기 52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6% 매출 증가를 이뤘다. 회사는 앞으로 ▲고해상도 영상 구현과 경량화를 위한 소재 강화 ▲진단보조 및 노이즈 저감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필두로 영업망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뷰웍스는 세계 치과 치료 장비 수요 상승에 따라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매출액 또한 22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상반기 대비 28.9%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유럽 최대 덴탈 장비 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 이후 독일 자회사를 바탕으로 구축한 판매 경로를 본격 활성화한 덕분이다. 뷰웍스는 고도화하는 치과 CBCT용 디텍터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속 동영상 디텍터 등 신규 라인업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뷰웍스 화성사업장 전경.

또 뷰웍스는 하반기에도 의료영상 솔루션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핵심 거점인 미주, 유럽 지역 영업망을 넓혀 나갈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 12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RSNA 2024(북미영상의학회)’에 참가해 신규 의료영상 솔루션 론칭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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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상 단계 소동물 실험을 위한 바이오 영상 솔루션 장비, 디지털 유방촬영용 디텍터 등이 속한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15.6% 오른 98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국제학술대회 참여와 더불어 국내 의료기관 현장 시연을 통해 적극적인 고객 발굴에 나서는 중이다.

한편, 뷰웍스의 제조시설인 화성사업장 생산 시설 증축 공사는 2025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척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증축 기공 이래 현재 약 70%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내년 초 증설을 완료할 경우 주력 품목의 생산 능력을 두 배 높이는 동시에 신제품 양산을 위한 대비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뷰웍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실행해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대형 전시회 참여 등 글로벌 마케팅으로 수출 경로를 늘려 나가고 있다"면서 "라인업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품목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와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