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베이징의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사실상의 완전 자율주행이라고 불리는 고난도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최초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됐다.
4일 중국 언론 펑몐신원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회사 최초로 베이징에서 L4급(일정 구간에서 차량이 운전자 간섭없이 스스로 주행가능한 등급) 도시 및 고속도로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아 지정된 도로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가 자율주행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 개발 일환으로 L4급 테스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이미 지난해 말 베이징에서 L3 테스트 승인을 받은 바 있다.
S클래스 세단을 통해 테스트를 하게 되며 차량은 라이다, 밀리파레이더,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 등을 갖췄다. 혼잡한 도심 구간에서 테스트 차량이 주차 공간, 유턴, 로터리 진입 및 진출, 비보호 좌회전 등을 완료하면서, 앞차 속도에 맞춰 속도를 자동으로 변경하고 차선도 변경할 수 있다. 톨게이트도 통과할 수 있으며 위험을 최소화하고 자동으로 안전한 정차 위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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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고급 자율주행 시스템의 멀티 센서 감지와 극한 상황에서의 시스템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감지와 제어의 심층적 통합을 시도하게 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매체가 인용한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의 R&D 책임자는 베이징에서 L4급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를 실시해 연구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스마트 럭셔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