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케이블TV, 지역 관광 활성화 맞손...첫선은 ‘구마모토’현

여행 예능프로그램 제작 위해 J:COM 규슈와 촬영·홍보 공조

방송/통신입력 :2024/07/26 11:40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일본 케이블방송사 J:COM 규슈와 구마모토 지자체가 한-일 케이블TV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촬영 지원, 홍보 자료화면 제공, 숨겨진 명소 추천, 관광객 특별 혜택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일본 최대의 케이블 방송사 J:COM은 관광·커머스 사업 홍보를 위해 현재 제작 중인 ‘여행 예능프로그램’과 관련해 ▲촬영 협조 ▲주요 관광지 영상소스 제공 ▲현지 관광지 섭외 ▲현지 촬영 전문 인력 배치 등을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기존 미디어에서 노출되지 않은 ‘핫 스폿’을 화려한 영상미로 시청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구마모토시-JCOM

구마모토 시는 ‘일본 규슈 소도시 중심 관광상품’과 관련, 한-일 공동프로젝트의 독특한 차별점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관광객 대상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시내 상점 할인 쿠폰 ▲숙소 인근 특별 바우처 등을 통해 케이블TV 관광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이색 체험 ▲로컬 골목·거리 ▲현지인 맛집 등 추천 명소가 포함된 관광상품 구성에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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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SO·PP 회원사와 일본 케이블TV 방송사,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소통, 협력을 통해 관광상품 매칭을 위한 콘텐츠, 방송 제작 전반에 가교역할을 한다.

지난 24일 구마모토 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의에 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중희 부회장은 “일본 구마모토현이 대표적인 인구 소멸 위험지역인 만큼 지자체와 지역방송이 이번 한일 공동프로젝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케이블TV 기반 관광커머스 사업이 양국 SO를 통한 상거래 모델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