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보다 아이폰 먼저 접는다…2026년 유력"

대만 디지타임스 "애플, 계획 바꿔 폴더블 아이폰 먼저 출시"

홈&모바일입력 :2024/07/24 09:36    수정: 2024/07/24 13:39

애플이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먼저 국내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탑다운 폴딩 방식의 스마트폰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폴더블 아이폰은 화면을 펼쳤을 때 기존 아이폰과 비슷한 크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클램셸 형태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wccftech)

또, 최근 몇 년간 애플이 폴더블 관련 특허를 확보해왔으며, 애플이 2024년 공식적으로 제품 R&D를 시작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 신제품 개발 주기가 일반적으로 2년이기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는 2026년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오래 전부터 소문이 나왔다. 지금까지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이 아닌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있는 M5 맥북과 폴더블 아이패드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애플이 최근 우선순위를 바꿔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더 집중하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관련기사

당초 애플은 먼저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해 시장 반응을 본 후, 주요 제품인 아이폰에 폴더블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계획을 바꿔 아이폰을 첫 번째 폴더블 제품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이 같은 변화는 폴더블폰이 흔한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추진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