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내수 진작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지원 방안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협력사와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그룹 임직원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임직원의 국내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해 현대홈쇼핑이 1인 기준 30만원을 지원하면 한국관광공사가 1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이 포인트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숙박, 교통수단 등 20만개의 상품이 등록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홈쇼핑 업체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다.
현대이지웰은 지자체와 손잡고 국내 여행 콘텐츠 소개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버스여행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 1호 성과물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업해 마련한 전북 버스여행 만들기 콘텐츠다. 전주 한옥마을, 부안 변산해수욕장 등 주요 여행 콘텐츠와 할인 혜택을 담아 이달 말 현대이지웰 복지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기업규모 작으면 여름휴가도 짧아…300인 미만 기업 대부분 3일2024.07.14
- 현대백화점그룹, 주총서 배당기준일 정관 개정…배당 예측성 높인다2024.03.20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임직원 대상 국내 여름 휴가 지원도 강화했다. 올해 국내 하계 휴양소 숙박비를 지원하는 복리후생제도의 수혜 인원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확대했고, 4인 이상 이용 가능한 다인용 호텔과 리조트 객실 수를 30% 가까이 늘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제주, 부산 등을 중심으로 하계 휴양소 객실을 늘려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직원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