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여대 6곳 참여 IT해커톤 '여기톤' 5~6일 열려

덕성여대·동덕여대·서울여대·성신여대·숙대·이대 학생 140명 참여...영림원 '플렉스튜디오' 트랙도 올해 신설

컴퓨팅입력 :2024/07/01 01:00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소속 서울권 6개 여자대학(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의 연합해커톤이 주최하는 해커톤 행사인 '2024 여기톤: HERETHON'이 오는 5~6일 무박2일 일정으로 올댓마인드(서울영등포구 문래로 55) 2층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여성 예비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간 네트워크 형성과 개인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소속 서울권 여자 대학 학부생 14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노트북과 충전기, 멀티탭, 텀블러를 소지하고 무박2일간 해커톤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국내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후원하는 트랙을 신설, 총 두 개 트랙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즉 ▲기존 HERE 트랙과 ▲영림원이 후원하는 플렉스튜디오(Flextudio) 트랙으로 구분해 열린다. '플렉스튜디오'는 영림원이 최근 출시한 야심작으로 30분만에 완성할 수 있는 노코드 앱 제작 플랫폼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두 트랙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주제와 팀멤버 구성 등이 다르다. 기존 '히어(HERE)' 트랙은 서울권 여자대학교 6개 멋쟁이사자처럼 구성원 6명이 한 팀이 돼 주제에 맞는 웹 서비스를 제작한다. 주제는 3개로 ▲여성을 위한(For Women) ▲ MZ를 위한(For MZ) ▲성장을 위한(For Growth) 등이다. 심사 항목은 ▲구현 완성도 ▲주제 부합성 ▲창의성과 혁신성 ▲활용성 ▲발표력 등이다. 1차와 2차 발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1팀 등 총 3개 팀이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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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플렉스튜디오' 트랙은 영림원의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사용해 주제에 맞는 앱 서비스를 제작하는 것으로, 여기톤에서 제공하는 팀빌딩이 아닌, 개인~최대 6명 이 팀을 이뤄 자유롭게 참여한다. 주제는 자유주제로 정해진게 없다. 구현하고 싶은 주제 서비스를 '플렉스튜디오'를 사용해 만들면 된다. 심사 항목은 히어 트랙과 같은 ▲구현 완성도 ▲창의성과 혁신성 ▲활용성 ▲발표력 등이다. 1차와 2차 발표를 거쳐 특별상 1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는 5일 오후 7시 시작해 다음날인 6일 오전 12시 시상을 끝으로 마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도 후원처로 참여, 각 기관장 상을 우수 참여자에게 준다. 행사 총괄자인 동덕여자대학교 방혜진 학생(디지털공예전공)은 "여성 대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2024 여기톤'은 확장된 여성 시선을 위한 서울권 6개 여자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 12기 아기사자들의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